오늘 치킨을 시켜 먹었다. 보통 배달앱에서 1000원 할인 받고 시키거나 수요일에 시킬 때가 많았는데 오늘은 그냥 오늘 길에 바로 치킨 집에 가서 시켰다. 주인분에게 배달이 더 빠른가요? 물었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홀에서 받는게 더 빠르다. 배달은 40분은 기다려야 합니다"라고 해서 좀 신기하긴 했다. 실제 기다려보니 15분도 안되어 포장이 됐고 상당히 공손하게 주셨다. 아마도 수수료도 그렇고 배달 오토바이 비용과 시간을 아껴서 그런가.. 그것도 그렇지만 집에와서 먹는데 기분 탓인지 모르지만 질과 양 모두 만족 스러웠다. 기분 탓이라고 보기엔 배달보다 뭔가 치킨의 퀄리티도 좋았고 신기했다. 같이 먹는 분도 이상하다.. 양이 더 많은거 같다.. 할 정도로 뭔가 달랐다. 진짜 다를까? 진실은 잘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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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1.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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