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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수도요금을 냈다. 내가 물을 많이 쓰는 듯 한데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 수도요금이 많이 나와서 자세히 보니 상수도 하수도 까지 내고 물부담금도 있었다. 

 

사람도 많이 안사는 집에 이정도면 많이 쓰긴 한다. 수돗물로 보리차도 끓이고 세탁하고 샤워하고(여기에 물이 좀 많이 든다) 설거지하고 다른사람보다 좀 물을 많이 쓰는지라 수도세 조차 좀 부담이 되긴 한다 ㄷㄷ

 

그럼 네가족이나 더 많이 사는 집들은 한달 수도세가(2달치인가) 얼마나 나오는지 좀 궁금하다. 근데 이렇게 물세를 내도 녹물도 간혹 나오고 결국 수도관 문제인데 수도관을 개인이 고치려면 대 공사인데.. 이래서 세집으로 가나 보다. 지은지 10년 이상된 곳은 다 수도관 1년에 한번은 청소해야 한다는데 음 좀 걱정이 된다. 

 

그러고 보면 한 달 집에 들어가는 비용이 수도세 가스비 전기세 보일러비 솔찬히 들어가는 거 같다. 근데 여기서 월세로 전환하면 돈 모으기는 끝장일지도 모르겠다 ㄷㄷ 

 

월급은 안오르고 나가는돈은 고정인데 계속 나가고. 아휴 정말 돈 좀 많아 봤으면 좋겠다. 부모님 용돈도 드려야 하고 정말 나가는 돈이 ㅠㅠ 

 

그냥 우리만 모아서 되는것도 아니고 가족들도 나이를 먹고 부양해야 하는 부담도 있고 아직 겪지 않은 일들로 인해 어깨가 무거워지기도 한다. 감사하게 살아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 회사에서 월급이나 올려줬으면 좋겠는데 감감 무소식이고 쓸 곳은 많아지고 다른 이들은 도대체 어떻게들 살아가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매달 나가는 관리비랑 세금. 부모님들 용돈  빼면 정말 얼마 안남는 돈이다 ㄷㄷ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고 이래저래 좀 걱정이 되고 부담이 되고 나이는 먹어가고 고민은 늘어만 가고 답답시럽다; 다들 이렇게 살아가는건가 나만 이런가..

 

부모님 물려받을 재산도 없고 다 있는 땅도 없고 제사는 왜이리 많이 지내는지 후대가 복을 받는건 맞는건지 아쉬운 대목도 많고 아쉽기만 해서 신세한탄만 가득 떠벌렸네. 휴 감기라도 어서 나아야겠다. 내일은 나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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